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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뒷골목에서 1판 올드카드 사들일 때, 내 돈은 과연 안전한가

2023년 겨울, 합정역 인디 라운지에서 벌어진 일

마포 쪽 인디 소셜 라운지에서 뒷광고 안 받은 리뷰 하나 쓸게요. 작년 12월, 합정 한 브루어리에서 열린 보드게임 장터에 1판 글룸헤이븐 풀셋을 들고 나타난 사람이 있었어. 테이블에 올려놓자마자 주변에서 웅성거림이 일었지. 근데 나는 딱 봤어. 카드 테두리 색감이 이상한 걸. 그瞬间, 이 사람은 1판인지 2판인지 구분도 못하고 들고 나왔구나 싶었거든.

솔직히 말할게. 나는 1판 올드카드를 사고파는 쪽에서는 꽤 오래 돌아본 놈이야. 근데 요즘 애들이 1판이니까 무조건 비쌀 거라 생각하고 덤비는 꼴 보면 답답해 죽겠어. 1판과 2판 사이에 바뀐 클래스카드 7종의 밸런스 차이를 모르면 돈 낭비하기 딱 좋은 상황이거든.

먼저 알아야 할 것: 7개 클래스 카드가 뭘/how 바뀌었나

글룸헤이븐 2판(정확히는 Revised Edition)에서 손대진 7개 클래스는 이거야. 스카운드렐, 띵커러, 크래그하트, 마인시프, 스펠위버, 브루트, 둠스토크어. 이 카드들의 밸런스 변경 이유는 단순해. 1판 출시 이후 수천 판의 데이터가 쌓이면서 특정 조합이 과도하게 강하다는 걸 크리에이터가 인정한 거야.

구체적으로 말할게. 스카운드렐의 백스탭은 1판에서 피해가 4였는데 2판에서 3으로 줄었어. 띵커러는 반대case야. 1판에서 완전 구려서没人用하던 카드 중 일부가 힐량이나 부가효과에서 상향을 먹었지. 크래그하트는 테라인 배치 카드들의 쿨타임이 조정됐고, 마인시프의 글룸 다트스는 4피해에서 3피해로 깎였어. 스펠위버나 브루트도 미세한 숫자 조정이 있었고.

진짜 중요한 것: 정품 감별법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이거야. 1판 풀프린트와 2판 Revised Edition의 카드 박스 색감이 달라. 1판은 박스 뚜껑이 약간 노르스름한 베이지톤이고, 2판은 좀 더 밝아. 카드 뒷면의 텍스처도 다르고. 손으로 만져보면 1판 카드가 좀 더 두꺼운 느낌이 있어. 근데 이건 확실하지 않아. 프린팅 시기에 따라 변수가 있으니까.

그래서 내가 늘 말하는 게 뭐냐면, 클래스카드의 에라타 여부를 확인하라는 거야. 1판 초기 물량에는 스카운드렐 백스탭이 4피해로 프린트된 카드가 들어있어. 이게 지금 중고시장에서는 "오리지널 에라타 프린트"로 불리면서 오히려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있어. 반대로 2판 카드를 1판이라고 속여서 파는 놈들도 있으니까 주의해야 하고.

중고시장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

합정이나 마포 쪽 인디 라운지에서 열리는 장터에 가보면 이런 장면을 꽤 봐. 누군가 1판 글룸헤이븐을 "희귀 에디션"이라고 적어놓고 파는데, 자세히 보면 Revised Edition 카드가 섞여있는 거야. 물론 revised 자체가 나쁜 건 아니야. 밸런스가 더 좋아졌으니까. 근데 가격은 1판 초판 프린트와 같은 가격을 받고 있으면 그건 사기지.

내가 정리해줄게. 1판 올드카드의 가치는 "에라타 프린트 카드 포함 여부"와 "초기 물량의 카드 텍스처"로 판단해야 해. 클래스카드 7종 중 스카운드렐 백스탭이 4피해로 프린트된 걸 포함하고 있으면, 그리고 박스가 베이지톤이면, 1판 초기 물량일 확률이 높아. 그게 아니라면 Revised Edition일 가능성이 크고. 합정 뒷골목 인디 라운지에서 이런 거 파는 놈들 많으니까, 하나하나 확인하고 사라고. 내가 안 알려주면 누가 알려주겠어.